악당은 항상 자기 계획을 털어놓고,
주인공은 쉽게 기억상실증에 빠지며,
호기심 많은 조연은 꼭 목숨을 잃는다!

영화 속 반드시 되풀이되는 그것, '클리셰'
영화 평�敾� 쓰는 한국의 SF 작가 듀나가
20년�A 채집해온 영화 클리셰 이야기

누구보다 대중문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SF 작가 듀나가 20년�A 기록�� 클리셰 이야기들. 이중
약 90개에 달하는 클리셰를 엄선해 다듬고, 또 새로이 추가하여 사��으로 엮었다.

��때는 나름 독창적이고 진지�� 의미를 지녔었지��, 지금은 생각 없이 반복되고 있는 영화, 드라
마 속 진부�� 아이디어와 상황들. 이 클리셰들은 너무 뻔해서 ��편으로는 웃음을 주기도 ��다. 때
문에 클리셰는 보통 부정적�� 것으로 여겨지지��, 사실 모든 클리셰가 다 그렇지는 않다.

좋은 예와 나쁜 예, 처음 시작된 계기와 재치 있는 변형, 특정 클리셰가 선호되는 이유 등 풍부하
고 사려 깊은 이야기를 �P에 담았다. 작가가 차분하게 클리셰들을 정리하고 해체하는 모습을 글
로 �∏ず맛�.

소설뿐 아니라 영화 평론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SF 작가. 1992년부터 영화 관련 글과 SF를 쓰며, 각종 매체에 대중문화 비평과 소설을 발표하고 있다. 장편소설 『민트의 세계』, 소설집 『구부전』 『두 번째 유모』 『면세구역』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연작소설 『아직은 신이 아니야』 『제저벨』, 영화비평집 『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 에세이집 『가능한 꿈의 공간들』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등 약 40권의 책을 냈으며, 영화 [무서운 이야기]의 각본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구부전』이 미국에 출간될 예정이다.

- 서문 : 클리셰라는 것
- 일러두기 : 표기법
- 추천사 : 곽재식, 이다혜

ㄱ 감동적�� 연설 / 게이 친구 / 고개 돌리기 / 고아들 / 고장 난 차 / 교통사고 / 그냥 오락영화로 봐주세요 / 그래도 개는 산
다 / 기억상실
ㄴ 날짜와 시�A / 나는 네 엄마 (아빠) 다 / 내기에서 애정으로 / 누가 죽었지? / 눈빛 연기
ㄷ 도대체 웬 놈의 아파트가 이리 큰 거야? / 두 글자 제목을 선호하는 ��국 영화계 / 등에 꽂힌 칼
ㅁ 마지막 웃음 / 마지막 화재 / 망가지는 연기 / 매력 없는 남자 주�微貶“� 달려드는 여자들 / 먼 산 보기 / 모두 박수! / 몰
래 데이트 / 못생긴 예쁜이 / 미친 과학자 / 밀실 �隙� 괴물
ㅂ 바뀐 선물 / 반�� / 발표회 결석 / 방사능 오염 돌연변이 / 방탄 선물 / 버스 커�j / 번개 / 부활 / 분명히 저기 있었는데! / 불
치병 / 비밀통로, 비밀공�A / 빨�A 셔츠의 죽음
ㅅ 살�美뗌� 마지막 기회 / 살�美뗌� 클리핑 / 설정집 / 성급�� (또는) 덜 익은 화해 / 수다스러운 죽음 / 수다쟁이 악당 / 스톰트
루퍼 / 시�A ��약 방송 / ...시작된다 / �揷隙� 숨긴 사랑
ㅇ 아이들�� 보고 있다 / 악몽에서 깨어나기 / �逵堧� 벗어봐 / 액션 요법 / 야마무라 사다코 / 여고괴담 / 여기서 나가자 / 여
자 주�微��� 모른다 / 여행지 로맨스 / 위기�膀�! / 윌헬름 스크림 / 유창�� 영어를 하는 외국�湄� / 음주 후 기억 상실 / 이건
��리우드의 뻔�� 미국식 영웅주의야 / 이성애 연애 중심은 당연하다
ㅈ 자기 연�珦� 속죄라고 착각하는 남자들 / 자포자기 자백 / 자폭 장치 / 잘못 엿듣기 / 잠자는 미녀 키스 / 저�� �� 알았
어! / 조심하게 / 죽어가는 SF 클리셰 / ��비된 악당
ㅊ 처음으로 �∏ご� 악당 / 총알 / 추락하는 악당 / 침대의 시체
ㅋ 카산드라 �常� / 커플 위장 탈출법 / 코믹�� 음악 / 쿨가이는 폭발을 보지 않는다 / 클랙슨 진��곡 / 클리프행어
ㅍ 파리 어딜 가도 에펠탑은 보�渼� / 프라이팬 무기
ㅎ ��리우드 살생부 / 험난�� 결��식 / ��연 나타난 덩치 큰 악당 / 회심의 미소